제임스 본드는 낡은 성당의 어두운 구석에 앉아 있었다. 그의 몸에는 늘 입는 턱시도 대신, 간소한 옷이 걸쳐져 있었다. 그는 고독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때, 한 남자가 다가왔다. 평범한 목수의 옷차림을 한 그는, 놀랍도록 평온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바로 예수였다.
예수: "본드씨, 당신의 눈은 깊은 고독을 말하고 있소. 세상의 쾌락과 성공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소. 나는 당신에게 말하노니, 나는 당신의 친구요, 당신의 형제요.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8) 나와 함께라면, 당신은 더 이상 홀로가 아니오."
본드: (침묵) …그런 말은 쉽게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 "나를 믿는 자는 나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나와 나의 아버지께서는 그를 떠나지 않으시리라. (요한복음 14:16)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공허함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채워질 수 있소."
예수: "당신은 많은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었지만, 진정한 사랑의 기쁨은 알지 못했소. 사랑은 단지 육체적인 만족이 아니오. 그것은 헌신, 이해, 그리고 희생을 필요로 하는 것이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34) 진정한 사랑은 나를 따르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오."
본드: 그런 사랑은…. 저에게는 사치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사랑과는 거리가 멉니다.
예수: "당신의 일은 당신의 본성을 반영하는 것이오. 그러나 당신은 당신의 행동을 초월하여 더 큰 사랑을 발견할 수 있소. 내 사랑은 당신의 과거를 덮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줄 것이오."
예수: "당신은 죽음과 끊임없이 마주하고 있소.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오. 나는 부활의 약속을 하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얻을 것이오.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1:25-26) 나는 당신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소."
본드: (차갑게) 영생이요? 제가 믿을 만한 증거는 없는데요.
예수: "나 자신이 그 증거요. 나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였소. 당신의 삶은 위험으로 가득 차 있지만, 나의 사랑은 그 위험을 극복할 힘을 줄 것이오."
예수: "당신은 세상을 통제하려 하지만,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소. 믿음은 당신의 두려움과 불안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줄 것이오. '너희 염려를 다 내게 맡겨라 나는 너희를 도와주리라.' (마태복음 11:28) 나에게 당신의 삶을 맡기시오.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소."
본드: (망설이며) 그런 믿음을… 저는 가질 수 있을까요?
예수: "나의 은총은 당신의 의지보다 강력하오. 당신의 마음을 열고 나에게 나아오시오.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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