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독교을 보다 보면 청년들이 너무 교회에만 머문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예배는 중요하지만 이전 시대에는 “젊을 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면서” 청년의 시대를 교회에서만 보내게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주일에 주일 아침 저녁, 수요 예배 새벽예배 금요철야 목요찬양예배 등.. 청년들이 교회사역에 너무 빠져 자신의 전문성과 사명을 다할 만한 시간을 교회에서 많이 빼았았다고 생각합니다.
플로렌스 나이팅 게일
우연히 나이팅 게일의 자서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생을 통해서 통계학, 간소학, 사회개혁가로서 엄청난 일을 했고, 현대 간호학, 현대 빅데이터 분석의 시초라고 불리웁니다.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신앙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깊은 신앙심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특히기독교적 가치와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간호사로써의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녀는 크림 전쟁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돌보는 간호사로 활동하면서 환자를 돌보는 것을 기독교 사명으로 여겼는데요. 이런 신앙을 바탕으로 그저 환자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과 돌봄을 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병사들의 사망율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했습니다. 병사들의 사망요인을 기록해 옛날 이름으로는 파이차트로 그려 한눈에 사망요인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녀는 병사들의 사망요인이 부상이 아니라. 병원의 위생 문제라는 걸 알아냈고 여기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자료를 시각화 하여 정부와 군 관계자들에게 전투보다 질병으로 사망하는 병사가 훨씬 많고,병원의 비 위생적인 환경이 질병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며 수많은 군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녀의 노력으로 결국 군 병원의 위생 관행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바꾸어 군인들의 사망률을 크게 줄였습니다. 나이팅게일의 연구와 통계적 증거는 군 병원을 넘어 전체 공중 보건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국에서는 병원 위생 개선, 예방의료, 간호교육 강화 와 같은 공중보건 의료 체계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다 준 인물이었습니다.
또한 나이팅게일은 자신이 모은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호 교육의 체계화를 주도했고, 간호사들이 과학적이면서 체계적인 방법으로 환자를 돌보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현대 간호의 토대가 되며 나이팅게일은 현대 간호의 창시자로 불리게 됩니다.
나이팅 게일은 교회에 하루종일 살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주신 일터를 사랑하고 그곳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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