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결혼이야기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우롱TEE 2025. 3. 31. 06:15

소금은 작지만, 모든 맛을 바꿉니다

 

밥을 지을 때,
국을 끓일 때,
심지어 빵을 만들 때도—
소금은 꼭 들어갑니다.
많이 들어가진 않지만, 없으면 바로 티가 나죠.
맛이 없거나, 밍밍하거나, 심지어 상한 맛까지 납니다.

소금은 늘 작고 조용히 있지만
본질을 유지하게 만드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 예수님이 하신 말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태복음 5장 13절에서
예수님은 산상수훈 중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마태복음 5:13

 

이 짧은 구절에 담긴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
그리고 오늘날 그 말씀을 읽는 우리 모두에게
소금과 같은 삶을 살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 소금은 무엇을 의미할까?

 

1. 존재감

소금은 눈에 띄지 않지만,
그 음식의 맛을 결정합니다.
→ 하나님은 당신이 드러내지 않아도
세상에 분명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정체성

소금은 소금다울 때 의미가 있습니다.
맛을 잃은 소금은 존재 자체를 잃죠.
→ 그리스도인은 정체성을 지킬 때,
비로소 세상에서 빛나고 구별됩니다.

 

3. 영향력

소금은 썩지 않도록 막아주는 방부 역할도 합니다.
→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더 절실히 필요한 존재가 바로 ‘소금 같은 사람’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맛’을 내고 있을까?

세상 속에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 남들보다 잘나지도 않고
  • 목소리도 크지 않고
  • 때로는 뒤에서 묵묵히 일하고만 있을 뿐인데...

혹시 그런 당신에게
예수님이 오늘 다시 말씀하시는지도 모릅니다.

“너는 세상의 소금이야.
너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야.”

 

조용하지만 분명한 당신의 영향력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지금 누군가의 삶 속에서
‘짠맛’을 내주고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말없이 도와주는 당신의 손길,
잊지 않고 건네는 따뜻한 메시지 하나,
무너져 가는 공동체를 붙잡고 있는 묵묵함.

그게 바로 '소금'의 존재감입니다.

잊지 마세요.
세상이 어두울수록,
하나님은 조용히 맛을 지켜주는 당신 같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