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우와 예수님의 대화
곰돌이 푸우가 어느날 포근한 숲속의 나무 아래에서 편안히 앉아 있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이 그의 작은 몸을 감싸며 마음이 조금 무거운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갑자기 부드럽고 따스한 목소리가 그를 향해 다가왔습니다.
“안녕 푸우” 그 목소리는 말했습니다. 푸우는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걸음에 멈추어 섰습니다. 그 앞에는 예쑤님이 미소를 지으며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 푸우는 놀라운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여기 어떻게 오신 거에요?”
“네 마음에 와 닿고 싶었단다 그래서 왔단다 푸우” 예수님이 다정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너는 요즘 고민이 많지 않니?“
푸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 쉬었습니다.
“맞아요, 예수님. 저는 가끔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때때로 스스로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껴요”
예수님은 푸우 옆에 앉으시며 그의 눈을 맞추셨습니다.
“푸우, 사람은 완벽하게 잘해서가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줄 때 가장 빛나는 것이란다. 네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조차, 너의 진심과 너의 따뜻한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어.”
푸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도 제 사랑이 충분히 크지 않다고 느껴져요 너무 단순하고, 떄로는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푸우야,” 예수님이 다정하게 말씀 하셨어요.
“사랑은 작고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단다. 네가 친구들에게 주는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 제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그 마음조차도 모두 사랑이야. 중요한 것은 네가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란다.”
푸우의 눈이 촉촉해 졌습니다.
“그렇군요. 예수님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작아 보여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된다면 저는 그것 소중히 여겨야 겠어요“
” 그럼 푸우아“ 예수님이 미소지으시면서 푸우의 어깨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너는 사랑 받고 있고, 그런 너를 통해 나는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싶어 한단다“
푸우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따뜻함이 차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께요.“
”그게 바로 내가 바라는 것이란다, 푸우“
예수님은 부드럽게 대답하셨습니다.
”작은 발걸음들이 모여 큰 길을 이룬단다.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그 순간 푸우는 예수님의 따스한 손길과 함께 자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 달았어요.
그리고 가슴 속 깊이 용기와 사랑이 넘쳤습니다.
그날 이후로 푸우는 그 어느 때 보다 더 따뜻한 마음으로 숲속의 친구들에게 다가갔고, 작은 일에도 진심을 담아 사랑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