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결혼이야기

곰돌이 푸우와 예수님의 대화

우롱TEE 2024. 11. 9. 11:13

곰돌이 푸우가 어느날 포근한 숲속의 나무 아래에서 편안히 앉아 있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이 그의 작은 몸을 감싸며 마음이 조금 무거운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갑자기 부드럽고 따스한 목소리가 그를 향해 다가왔습니다.
“안녕 푸우” 그 목소리는 말했습니다. 푸우는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걸음에 멈추어 섰습니다. 그 앞에는 예쑤님이 미소를 지으며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 푸우는 놀라운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여기 어떻게 오신 거에요?”

“네 마음에 와 닿고 싶었단다 그래서 왔단다 푸우” 예수님이 다정하게 대답하셨습니다.

”너는 요즘 고민이 많지 않니?“

푸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 쉬었습니다.
“맞아요, 예수님. 저는 가끔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때때로 스스로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껴요”
예수님은 푸우 옆에 앉으시며 그의 눈을 맞추셨습니다.
“푸우, 사람은 완벽하게 잘해서가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줄 때 가장 빛나는 것이란다. 네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조차, 너의 진심과 너의 따뜻한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어.”

푸우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도 제 사랑이 충분히 크지 않다고 느껴져요 너무 단순하고, 떄로는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푸우야,” 예수님이 다정하게 말씀 하셨어요.

“사랑은 작고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단다. 네가 친구들에게 주는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 제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그 마음조차도 모두 사랑이야. 중요한 것은 네가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란다.”

푸우의 눈이 촉촉해 졌습니다.
“그렇군요. 예수님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작아 보여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된다면 저는 그것 소중히 여겨야 겠어요“

” 그럼 푸우아“ 예수님이 미소지으시면서 푸우의 어깨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너는 사랑 받고 있고, 그런 너를 통해 나는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싶어 한단다“
푸우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따뜻함이 차오르는 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께요.“

”그게 바로 내가 바라는 것이란다, 푸우“
예수님은 부드럽게 대답하셨습니다.
”작은 발걸음들이 모여 큰 길을 이룬단다.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그 순간 푸우는 예수님의 따스한 손길과 함께 자신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 달았어요.
그리고 가슴 속 깊이 용기와 사랑이 넘쳤습니다.

그날 이후로 푸우는 그 어느 때 보다 더 따뜻한 마음으로 숲속의 친구들에게 다가갔고, 작은 일에도 진심을 담아 사랑을 전했습니다.